"장충동 족발의 진수를 만나다" 평안도 족발집 솔직 방문기 - 진짜 맛집일까?

서울에서 족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동네, 바로 장충동입니다. 

수많은 족발집 중에서도 오랜 전통과 독특한 맛으로 입소문을 탄 곳이 바로평안도 족발집인데요. 

이번에 직접 방문해보고, 맛, 분위기, 서비스, 가격 등 전반적인 부분을 꼼꼼히 리뷰해봤습니다. 장충동에서  족발을 찾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장충동 평안도 족발집의 위치와 분위기

‘평안도 족발집’은 동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에 족발집이 밀집해 있는 골목이지만, 은은한 간판과 깔끔한 외관 덕분에 멀리서도 눈에 띄는 편입니다. 

주차 공간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으니,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가게 내부는 복잡하지 않고 비교적 아담한 규모지만, 내부가 깔끔하고 쾌적하게 정돈되어 있어 가족 단위 손님이나 직장인 모임 장소로도 적합해 보였습니다. 

점심시간이나 저녁 피크 타임엔 대기가 있을 수 있으니 예약을 고려하는 것도 좋습니다.

입구사진

 🍽 메뉴 구성과 가격대

평안도 족발집의 주력 메뉴는 단연 족발(보통/대)이며, 사이드로 편육, 냉면, 묵사발, 비빔국수 등도 인기가 많습니다. 

족발 가격은 2025년 기준으로 30,000원부터 40,000원, 50,000원이며, 전체적인 가격대는 이 지역 평균 수준입니다.

족발 외에도 평양냉면 스타일의 담백한 냉면이 별미로 유명하다고 하여 같이 주문했습니다.

 

 👅 평안도 족발의 맛 - 왜 다들 찾는 걸까?

족발은 기름기 없이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달고 진한 양념 맛에 익숙한 족발과 달리, 이곳은 간이 강하지 않아 본연의 고기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살코기와 비계의 비율도 적당했고, 껍질 부분은 쫀득하면서도 전혀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함께 나오는 새우젓, 마늘, 쌈채소 구성도 정갈하고 신선하여 고기와의 궁합이 매우 좋았습니다. 

족발 특유의 잡내는 전혀 없었고, 오래 삶았지만 흐물거리지 않는 조직감이 정성 들여 조리된 느낌을 줍니다.

특히나 족발을 찬물에 담가 식히는 전통적인 평안도식 방식이 적용되어 기름기를 최소화하고 담백함을 극대화한 점이 돋보였습니다.



 🌟 냉면과의 조합 - 기대 이상

사이드로 주문한 냉면은 **육수 맛이 매우 깔끔하고 슴슴한 편이었으며, 족발과 함께 먹기에 정말 궁합이 좋았습니다. 

면발은 쫄깃했으며, 자극적이지 않은 육수는 기름진 고기와 밸런스를 맞춰줍니다.

냉면과 족발을 함께 먹는 이유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조합이었습니다. 

과하지 않고, 조화로운 맛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 서비스와 친절도

직원분들은 전체적으로 친절하고 응대가 빠른 편이었습니다. 

물, 쌈채소 추가 요청에도 웃으며 대응해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고, 테이블 정리도 깔끔하게 해주셨습니다. 

다만 피크 시간에는 다소 정신없을 수 있으니 방문 시간대를 잘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총평 - 장충동에서 평안도 족발집은 갈만한가?

족발 본연의 맛을 좋아하는 분, 기름지고 달달한 족발보다 담백하고 정갈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분들께는 적극 추천드립니다. 

오랜 전통이 있는 집답게 맛에서 깊이가 느껴지고, 번잡한 장충동 거리 속에서도 차분하게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족발 마니아라면 한 번쯤 방문해볼 가치가 있고, 외지 손님에게도 서울의 전통 있는 맛집으로 소개할 만합니다. 

다만 진한 양념 족발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방문 정보 요약

서울 중구 장충단로 174-6 

3호선동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110m도보 3분

02-2279-9759

 

https://place.map.kakao.com/11221819

평안도족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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